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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장마기간 태풍 북상 전망

by 오로리3 2025. 6. 9.

    [ 목차 ]

2025년 장마가 6월 하순 제주에서 시작될 전망이며, 필리핀 해역 열대저압부가 태풍 ‘우딥’으로 발달해 장마와 겹칠 가능성이 있어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가 시급합니다.

1. 장마 시작 시기 및 경로

2025년 장마전선은 평년처럼 6월 하순 제주(6월19일), 남부(6월23일), 중부(6월25일) 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처럼 일본은 5월에, 한국은 7월에 장마가 시작된 해도 있습니다.

기상청 장마 시기 영상 바로보기

기상청은 일본의 조기 장마가 한국 장마 시기와 직접 연계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밝혀, 올해도 평년 수준으로 시작해 1개월가량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 시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져 무더위와 강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기 쉬우며,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으므로 실시간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태풍 ‘우딥’ 발생 및 북상

이번 주 중반부터 필리핀 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전망이며, 해수면 온도가 30℃ 이상으로 태풍 급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태풍 예고 영상 바로보기 

만약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2025년 태풍 1호 ‘우딥’이 될 수 있으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늦은 1호 태풍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리핀 인근의 해양 기상 변화, 열대저압부의 진로, 그리고 태풍으로의 발달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장마철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예고 없이 강한 비와 돌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비가 중요합니다.

3. 태풍과 만나는 국지적 폭우 위험

기상청은 열대저압부 발생 여부와 진로에 따라 한반도 기압계가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장마전선과 만나 뜨거운 수증기를 공급해 곳곳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4년 장마 기간 동안 시간당 100mm 이상의 호우가 16차례 기록됐으며, 광주·전남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에도 유사한 국지적 호우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시간 강수량 확인하기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상청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강수량 정보와 기상특보에 귀 기울이고, 하수구 점검, 침수 위험 지역 사전 파악, 차량 주차 위치 조정 등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노인시설, 지하공간 등 취약시설에서는 사전 대피 매뉴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여름철 폭염·고수온 동반 전망

수산과학원은 남해·서해 연안 해수면이 평년보다 약 1℃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 고수온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 고수온 특보 발효 시기와 유사한 흐름이며, 7월 하순에서 8월 초까지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되었던 사례와도 비슷합니다.
또한, 5월 하순부터 6월 초 전역에서 한낮 기온이 30℃를 넘어 폭염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장마와 폭염이 병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

5. 해수욕장 이용 전 꼭 확인하세요

장마철과 본격적인 여름철이 겹치는 6~8월은 해수욕장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이지만, 이와 동시에 해양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고 고수온 특보가 발효될 때에는 바다의 상태가 평소보다 훨씬 불안정해지며, 다양한 해양 재해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험 요소는 고수온으로 인한 해파리 출현과 이안류 발생입니다. 수온이 평년보다 2~3℃ 이상 높아질 경우, 해파리의 이동과 번식이 활발해져 해수욕장 인근까지 유입되며, 쏘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나 보름달물해파리 등 독성을 지닌 종류는 어린이나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전 경고가 있는 해역에서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6. 생활 속 대비

장마·태풍기간 전반적인 대비가 절실합니다.

  1. 배수구·하수구 등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세요.
  2. 농작물·축사·비닐하우스 방수 보강 및 피해 예방책을 세워야 합니다.
  3. 해수면 상승에 따른 어업인 고수온 피해 예방도 필요합니다.
  4. 기상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정전·홍수 대비 비상물품을 준비, 집중호우 시 외출 자제 및 안전한 고지대로 대피하세요.

2025년 장마는 평년처럼 6월 하순 제주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전환될 경우 장마전선과 겹쳐 폭우 위험이 커집니다. 여기에 고수온과 폭염 위험도 병행되고 있어, 사전 대비와 기상 정보 확인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