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전 점검 기회인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3일에 실시됩니다. 고등학교 3학년뿐 아니라 졸업생, 반수생, 검정고시 수험생 등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입니다. 이전 6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확인하고 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모 신청 방법&대상
2025년 9월 모의고사는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에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반수생, 그리고 2025년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도 포함됩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신청하게 되며, 졸업생이나 반수생은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또는 인근 학원을 통해 개별 접수할 수 있습니다.
검정고시 출신 등 소속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의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접수처 현황은 수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을 지나면 응시가 불가능합니다. 응시 수수료는 고등학교 재학생은 무료이며,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 비재학생은 1만 2천 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시험은 9월 3일 하루 동안 전 영역에 걸쳐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9월 30일부터 접수한 기관에서 개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시험 장소 안내
9월 모의고사 시험장소는 수험생의 신청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응시하게 되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비재학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 또는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서 지정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시험지구별 시험장 위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또는 수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당일에는 반드시 본인의 고사장 위치와 교통편을 사전에 점검해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세한 시험 장소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등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다른 영역은 선택적으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이중 구조를 유지합니다. 수험생은 해당 영역의 공통과목을 필수로 응시하고, 선택과목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되며, 총 45문항 중 17문항이 듣기평가로 이루어지고 약 25분 이내에 진행됩니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로 나뉘며, 사회와 과학탐구는 계열에 상관없이 최대 두 과목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업탐구 영역은 특성화고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수험생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준은 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6학점, 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학점 이상입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또한 절대평가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9월 모의평가의 의미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실제로 치르기 전,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업 역량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가 단순한 실력 점검을 넘어, 출제 방향을 미리 가늠하고 수능에서 예상되는 문항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시험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험은 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조정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되며, 평가원이 제시한 출제방향에 따라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문제 유형은 배제하고 공교육 중심의 학습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됩니다. 특히 이번 9월 모의고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출제되며, EBS 교재 및 강의와는 간접 연계 방식을 채택해 수험생이 연계 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입니다. 연계율은 영역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합니다. 관련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와 EBSi 홈페이지(ebsi.co.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 수험생 온라인 응시
장애인 수험생의 학습권과 응시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합니다.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 문제지가 제공되며,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전용 문제지 파일도 함께 지원됩니다. 특히 수학과 탐구영역에서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한 계산 기능 활용이 가능하도록 배려됩니다.
또한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불가한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는 수험생이 개인 사정으로 시험장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별도 절차에 따라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평가원은 시험 당일 이를 위한 응시 환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 결제 기능이 있는 물품, LCD 또는 LED 등 전자 화면이 있는 모든 장비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반면 신분증, 수험표, 흑색 연필, 샤프펜, 지우개, 흰색 수정테이프, 초침 없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 등은 감독관 확인을 거쳐 시험실 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문제 공개, 보안, 이의신청 제도
9월 모의고사는 철저한 보안 하에 운영됩니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험 문제는 시험 전 유출이 절대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문제는 시험 당일 모든 일정이 끝난 후 공개될 예정이며, 문제지 보관 및 개봉, 시험지 유통 등 모든 과정은 교육청이 직접 관리합니다.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출제 문항이나 정답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이의신청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 기간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이며, 접수된 의견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결정됩니다.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이니만큼, 많은 수험생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실전 점검이며 학습 방향을 재정비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단순한 점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분석하고 학습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자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능과 거의 동일한 환경에서 치러지는 만큼, 시간 관리와 실전 적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을 마치고, 안내된 절차와 규정을 꼼꼼히 숙지해 응시 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